경기도 군포 아파트에서 화재 발생, 4명 사망하고 7명 다쳐

▲ 1일 오후 4시37분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1일 오후 4시37분 군포시 산본동의 백두한양9단지 25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2명이 추락해 사망했고 2명은 옥상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자 7명 가운데 6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고 옥상에서 사망자들과 함께 발견된 다른 부상자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인력 90여 명과 소방헬기를 비롯한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5시11분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5시40분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