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0-11-30 1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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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언론사·기자를 대상으로 뉴스서비스 화면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언론사와 기자를 대상으로 뉴스 큐레이션과 콘텐츠 배열, 이용자와 소통하는 방식 등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스마트 콘텐츠 스튜디오 기능을 소개했다.
▲ 네이버가 30일 언론사·기자를 대상으로 뉴스 서비스 화면을 직접 편집할 수 있는 스마트 콘텐츠 스튜디오 기능을 선보였다. <네이버>
언론사나 기자가 스마트 콘텐츠 스튜디오에 가입하면 강조하고 싶은 특성이나 콘텐츠에 맞춰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세 가지 타입의 화면을 골라 자신만의 홈을 구성할 수 있다.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프로필 영역’에서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포스트, 네이버TV 외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외부채널을 연결할 수 있다.
이런 외부 채널의 구독자 수도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언론사·기자홈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언론사나 기자는 자체적으로 편집한 뉴스 외에 네이버의 에어스를 언론사홈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어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뉴스 추천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어떤 뉴스를 보면 같은 뉴스를 읽은 다른 이용자가 클릭한 뉴스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이용자가 에어스를 이용한 언론사홈에서 어떤 기사를 읽으면 에어스가 그 언론사의 다른 기사 가운데 관심에 맞는 뉴스를 추천하게 된다.
네이버는 스마트콘텐츠 스튜디오의 개발을 마친 뒤 개별 언론사에게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언론사들이 내부작업을 각자 끝내고 기자별로 네이버 ID를 인증하는 작업 등이 이뤄지면 스마트 콘텐츠 스튜디오 기능을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언론사를 구독하는 이용자 수가 7월 기준 2천만 명을 넘어섰고 개별 기자를 구독하는 이용자도 340만 명 이상“이라며 ”언론사가 이용자와 더욱 편리하고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스마트 콘텐츠 스튜디오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