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젊은지도자상 수상자인 임선애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유시춘 한국여성지도자상 운영위원(왼쪽에서 첫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에서 선정한 올해의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받았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는 26일 열린 제1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정은경 청장의 대상 선정과 관련해 "정무직 공무원으로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 질병 위기상황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방 및 위기 대응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젊은 지도자상과 특별상에는 영화 69세를 제작한 임선애 감독과 텔레그램 N번방 최초 신고자이자 기록자인 추적단 불꼿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성지도력 향상에 공헌한 여성지도자와 미래 여성의 역할을 열어가는 만 50세 이하 여성, 문화 다양성과 평화 및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통합활동을 실천해 온 여성이나 단체에 각각 대상, 젊은지도자상, 특별상을 수여한다.
올해 시상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고자 수상자별로 비대면 시상 및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는 대면 시상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