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기임대주택의 승강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임대주택에 필요한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은 전국의 장기임대주택에 설치된 승강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국 승강기를 원격으로 실시간 관리해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부품별 운행시간‧교체이력 등을 빅데이터로 관리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토지주택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조사‧관리업체별 승강기 관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어 승강기 품질이 향상되고 승강기 유지관리비용 절감을 통해 입주민 관리비를 줄이는 효과까지 보게 될 것으로 토지주택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승강기 전문 특성화대학교인 한국승강기대학교와 함께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기관과 학계, 제조사 및 유지보수 업체 등 관련 전문가들과 민‧관‧산‧학‧공 거버넌스를 구성해 승강기 관련 법‧제도부터 제조,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2022년 전국에 있는 토지주택공사의 장기임대아파트 승강기 1만7천여 대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구축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학규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승강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승강기 제조 및 유지관리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토지주택공사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