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글로벌영업 총괄에 프랑스 자동차부품기업 발레오 출신의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볼보 등 완성차기업과 보쉬, 콘티넨탈, 발레오 등 자동차부품기업을 두루 거친 악셀 마슈카 부사장을 글로벌 OE영업부문장 에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글로벌영업 총괄에 악셀 마슈카 영입, 볼보 발레오 거쳐

▲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 OE영업부문장 부사장.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부문이 아닌 영업부문에서 외국인사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이 북미와 유럽, 아시아지역을 아우르는 시장 분석능력을 지니고 있고 유럽부품사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마슈카 부사장은 독일 출신으로 30여 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일하며 구매와 영업,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볼보와 르노의 상용차 합병 과정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컨설팅기업을 직접 세워 완성차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을 연결하는 일을 했다.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영입한 외국인 임원 가운데 직급이 가장 높다. 현재 현대모비스 국내와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임원은 모두 14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