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기업별 태블릿PC 출하량 및 점유율. <캐널라이스> |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 2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시장 조사기관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태블릿PC 903만5천 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20.4%를 보여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출하량 1523만3천 대, 점유율 34.4%로 1위에 올랐다. 애플은 2019년 3분기와 비교한 출하량 증가폭에서 주요 기업들 가운데 가장 컸다.
화웨이는 아마존을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태블릿PC를 509만6천 대 출하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이 38.1% 늘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1.8%에서 11.5%로 소폭 낮아졌다.
4위인 아마존은 출하량 499만3천 대, 점유율 11.3%로 화웨이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 뒤로 레노버가 5위를 유지했다.
3분기 전체 태블릿PC 출하량은 4429만3천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43.3% 늘어났다.
캐널라이스는 글로벌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과정에서 태블릿PC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