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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

박안나 기자
2020-11-12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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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


    ◆ 생애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이다.

    투자금융(IB)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미래에셋대우 투자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다.

    1965년 2월10일 대구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DB대우증권 인수공모부에 입사하며 증권사 생활을 시작해 기업금융부장, 주식인수부장을 지냈다.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장, 유진투자증권 기업금융파트장을 거쳐 KDB대우증권으로 돌아와 투자금융(IB)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기업금융, 인수금융 등 증권사의 투자금융부문에 특화한 전문가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 통합 당시부터 투자금융부문 수장을 맡았으며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투자금융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진취적 경영방식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과 공과 

    △크래프톤 상장 단독 대표주관 따내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10월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크래프톤의 기업공개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2021년 주관실적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부터 ‘기업공개 강자’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크래프톤 주관실적을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는 20조 원에서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가치가 높은 만큼 공모규모도 조 단위는 거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초대어급’ 기업공개로 기대받고 있다. 

    보통 공모규모 1조 원가량의 기업공개는 대표주관사를 2곳 정도 선정하는데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크래프톤 대표주관사 자리를 따낸 만큼 주관실적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나 인센티브 등 수익도 두둑하게 확보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진에어, 스튜디오드래곤 등 굵직한 기업공개를 여럿 주관해 2017년과 2018년에 기업공개 주관실적 1위 자리를 지켜 ‘기업공개 명가’로 불렸다. 하지만 2019년 5위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 미래에셋대우 실적.

    △미래에셋대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끝내 무산
    미래에셋대우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2020년 9월11일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결국 무산됐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약 10개월 만이다.

    2019년 12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조5천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고 인수대금의 10%를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투자자(FI)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는데 계약금으로 각각 500억 원, 2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불발된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500억 원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몰취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책임은 금호산업에 있다며 계약금 반환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황 악화와 더불어 금호산업의 불성실한 자료 제공 등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이 계약 파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판결과에 따라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12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인수 관련 소송전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9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약 7조 원(52억 달러) 규모의 미국 호텔 15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약금으로 약 7천억 원(5억8000만 달러)을 납부했는데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 가운데 5천억 원가량을 냈다.

    다만 이 계약이 소송전으로 번지게 된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 5천억 원을 날릴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2020년 4월17일 미래에셋그룹은 중국 안방보험에 계약상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충족되지 않은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통지했다.

    미래에셋측은 안방보험이 매매대상인 호텔을 두고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계약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권원보험 발급에 영향을 준 안방보험과 제3자의 소송을 안방보험측이 고의로 숨겼다며 이는 기망(속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방보험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는 것이 매도자의 의무가 아니라며 미래에셋그룹의 주장을 놓고 트집잡기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안방보험은 미국시각 기준 2020년 4월27일 매수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 제기했다. 

    권원보험(Title Insurance)이란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소유권보험이라고도 한다.

    부동산거래의 매도인이 진정한 소유권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보험사의 권원보험을 발급받음으로써 부동산의 소유권 등 권리가 보증된다. 부동산의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매수자는 권원보험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발급받아야 호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고 나중에 불거질 소송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는 태도를 보였다. 반면 안방보험은 미래에셋그룹이 계약에서 발을 빼기 위해 하자를 이유로 계약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미국 호텔 인수와 관련된 소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 1심 결과는 2020년 11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송결과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부담은 5천억 원을 포함해 계약금 7천억 원의 반환 여부가 결정된다.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
    미래에셋대우는 투자금융부문에서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2020년 들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대체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홍콩 오피스빌딩 등에 투자하고 프랑스 파리 마중가타워, 아마존 물류센터 등을 인수하며 굵직한 해외부동산에 투자했다.

    다만 마중가타워 지분을 놓고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상반기 안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재매각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추진한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 투자는 무산됐으며 결국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등 해외 대체투자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호텔 투자를 시작으로 런던 캐논브릿지 하우스, 홍콩 더 센터 등 글로벌 주요 도시 핵심 상업지구의 대체투자에도 뛰어들었다. 

    이 밖에 미국 화력발전소와 호주 석탄터미널 관련 인프라에 투자했고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과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성장기업 투자에도 참여했다.

    △해외법인 성과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국 뉴욕 법인과 영국 런던 법인, 2017년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인, 2018년 인도 법인과 베트남 법인 등에서 증자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법인에는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2019년 5월에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몸집을 크게 불렸다.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2016년 3693억 원에서 2017년 1조497억 원, 2018년 1조4589억 원, 2019년 2조4306억 원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2월11일 공동주관을 맡은 5억 달러(약 5950억 원) 규모의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업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 법인 IB본부는 공동주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협력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1월 독일 바이오테크업체 바이오엔텍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에 참여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증권사는 국내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최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6월 미국의 뉴욕 법인과 LA 법인을 지배하는 지주사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도 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1991년 영국 런던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등 2020년 상반기 기준 11개의 해외법인과 3곳의 사무소를 보유하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왼쪽부터)과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조웅기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0년 7월23일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상태, 투자금융 공로 인정받아 사장 승진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투자금융사업을 진두지휘한 공을 인정받아 2018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금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이 때문에 김상태가 증권사 재직 시절 기업금융, 인수금융 등 다양한 투자금융 업무를 진행했던 이력과 미래에셋대우의 IB부문을 오래 이끌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통합한 뒤 기업부문본부, ECM본부, 종합금융투자본부 등을 거느린 IB1부문을 이끌었다.

    △자기자본(PI) 활용해 투자금융사업 적극 확대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강력한 자본금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투자금융사업을 벌였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이 늘어난 덕분에 자기자본 투자 규모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2020년 상반기 기준 9조5953억 원이다.

    김상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있게 자기자본투자(PI)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자본금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자본금이 4조 원일 때와 8조 원일 때는 접근하는 투자의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

    △2018년 공식 사내이사로 선임 
    김상태는 2018년 3월27일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부사장)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함께 3인 사내이사체제를 이루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했고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에서 다년간 경영진으로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며 “금융 비즈니스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상태는 2018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2분기 기준 미래에셋대우에는 모두 5명의 사장이 있는데 그 가운데 김상태는 유일한 등기임원이다. 

    △미래에셋대우 통합 이후 투자금융(IB) 조직 안정화
    김상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에 따라 투자금융사업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일조했다.

    김상태는 이 과정에서 투자금융 직원들이 거래를 보는 관점을 변화하도록 했다는 점을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다.

    단기성과 위주의 중개, 주선업무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자산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종합투자금융본부를 2곳으로 나누고 기업에 직접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도 닦았다. 단순히 회사채 발행을 도와주는 업무에서 더 나아가 에쿼티 투자 등 적극적으로 자금 확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식이다.

    △제일모직 상장주관사로 투자금융업계 주목
    김상태는 2014년 말 제일모직 상장주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KDB대우증권 투자금융사업부문 대표에 올랐다.

    KDB대우증권은 2014년 6월 단독으로 1조3천억 원 규모의 제일모직 상장 대표주관을 따냈다. 김상태가 2014년 1월 KDB대우증권으로 복귀한 뒤 이뤄낸 성과였다. 

    김상태는 친정 복귀 후 삼성SDS 상장주관사 선정에서 탈락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절치부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제일모직 상장주관사 자리를 단독으로 따냈고 2015년 9월에는 호텔롯데 상장주관사까지 선정되며 기업공개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KDB대우증권은 미래에셋대우로 통합된 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기업공개 주관실적 1위를 차지했다.

    1조87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277억 원 규모의 롯데정보통신, 1061억 원 규모의 하나제약 등 상장주관을 마무리했다. '테슬라상장' 1호 기업인 카페24의 기업공개 주관업무도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김상태는 대우증권 인수공모부에서 투자금융 경력을 시작해 주식인수부장까지 올랐다. 당시 대우증권은 LG카드, 롯데쇼핑 등 기업공개를 주관했다.

    김상태는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장, 유진투자증권 기업금융파트장을 거친 뒤 KDB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돌아왔다.

    ◆ 비전과 과제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왼쪽)이 2016년 10월17일 기술검사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치시티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 연말인사에서 IB총괄 사장을 맡고 있는 만큼 조웅기 부회장과 함께 투자금융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투자은행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규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키워낼 꿈을 꾸고 있다.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은 100조 원대다. 같은 아시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자기자본 28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2020년 상반기 기준 9조5953억 원이다.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자본력을 키워야 하는 만큼 발행어음사업 진출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어음사업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가운데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증권사에게 허용된다.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해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한 만큼 자본력을 요구하는 투자금융부문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핵심업무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그동안 박현주 회장과 관련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발행어음시장 진출에 필요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었다. 

    2020년 5월27일 2년 반에 걸친 공정위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사업에 진출해 투자금융부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 외에도 고객의 예탁자금을 운용하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 담보신탁업무까지 허가받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투자계좌 업무 등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허용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단순히 ‘중개 플랫폼’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들과 투자성과를 함께 나누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과 관계에서도 단순히 회사채 발행, 상장주관(IPO) 등을 통해 수수료를 받는 단순한 업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성장성이 밝은 기업을 발굴하고 지분투자를 통해 동반 성장하려는 그림을 그렸다.

    해외에서도 좋은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떠오르는 국가의 우량기업을 찾아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런던, 로스엔젤레스, 뉴욕, 브라질을 비롯한 11곳의 해외법인과 3곳의 사무소를 보유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밝은 스타트업 및 해외기업에 투자를 벌이고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상태는 2018년 3월16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떠오르고 있는 국가의 우량기업을 찾아 직접 지분을 투자할 수 있다. 물론 기업을 직접 운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SI(전략적투자자)와 협업해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평가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대표(오른쪽부터)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식열 IBK투자증권 전무, 김철은 유진투자증권 전무 등이 2017년 3월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코넥스시장 우수IB 시상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뼛속 깊이 ‘IB(투자금융)맨’으로 불린다.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고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 편이다. 김상태는 실력과 신뢰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녔다.

    대우증권 시절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 수시로 사진첩을 들춰보고 말단 직원과도 저녁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직원들과 스킨십에 힘썼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먼저 입사한 대학 선배에게 어느 부서에 지원할지 물었는데 인수부를 추천받았다. 처음에는 인수부를 인사부로 잘못 알아들을 정도로 투자금융 분야에 사전지식이 없었다고 한다.

    유진투자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다수의 증권사를 거치며 주식 발행, 채권 발행 등을 두루 맡아 기업금융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진취적 경영 스타일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증권에서 부장까지 올랐으나 안주하지 않고 중소형증권사인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옮겼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2010년 중국기업인 웨이포트 상장을 주관했는데 한국 투자금융업계 사상 처음으로 중국기업과 상장 주관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을 받았다.

    김상태는 중국기업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깰 수 있다고 봐 관례를 깨고 계약금을 받은 것이다. 

    웨이포트는 계약금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귀국 비행기편 예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줄 때까지 협상하겠다고 버텨 계약금을 받는 데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 시절에는 미국 바이오기업으로는 최초 사례인 엑세스바이오 상장을 맡았다. 김상태는 엑세스바이오의 상장주관업무만 진행하지 않고 회사 지분을 5%가량 인수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액세스바이오 주가가 코스닥 상장 후 치솟으면서 유진투자증권은 100억여 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 사건사고

    △연이은 투자 무산에 소송전 휘말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호텔 인수와 관련해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안방보험과 소송을 하고 있는 데 따라 소송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미래에셋그룹은 호텔 인수를 위해 7천억 원가량을 계약금으로 지불했고 미래에셋대우는 약 5천억 원을 부담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가운데 약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행보증금으로 500억 원가량의 자금을 넣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행보증금 반환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건의 대규모 투자계약이 무산된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으로 지불한 금액이 장기간 묶이게 됐고 소송결과에 따라 계약금 전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발행어음사업 인가 못 받아 ‘속앓이’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발행어음사업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증권사가 공격적 투자금융사업을 위하기 위해 필수로 꼽히는 사업이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투자금융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미래에셋대우가 발행어음 인가를 얻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시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17년 11월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았지만 핵심사업인 발행어음업무 인가는 받지 못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사의 옵션상품을 고객에게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데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를 두고 금융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발행어음 인가를 받는 데 발목이 잡혔다. 

    2017년 12월부터는 공정위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 심사는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는 데 따라 보류돼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나 대주주가 금융위, 공정위, 국세청, 검찰청, 또는 금감원 등으로부터 조사, 검사 등을 받을 때에는 금융당국의 신사업 인허가가 보류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 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했다. 2017년 12월부터 이어진 2년 반가량의 조사를 끝냈다.

    그동안 발행어음사업 진출에 걸림돌이었던 공정위 제재 관련 조사가 마무리된 데 따라 발행어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 경력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이 2017년 3월16일 인베스트조선과 인터뷰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2004년 KDB대우증권에서 기업금융부장을 맡았다.

    2007년 투자금융(IB)사업본부 주식인수부장에 올랐다.

    2007년 메리츠종금증권에서 IB사업본부장 상무보를 지냈다.

    2010년 유진투자증권에서 IB사업본부 기업금융파트장 상무를 맡았다.

    2014년 KDB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KDB대우증권에서 IB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다.

    2016년 미래에셋대우 IB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10월 미래에셋대우 기업금융(IB)1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18년 11월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투자금융학을 공부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미래에셋대우에서 2020년 상반기 보수로 7억4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30만 원, 상여금 5억3030만 원, 기타근로소득 1320만 원 등이다.

    2020년 2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3만9225주, 우선주 1만266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1월4일 종가 기준으로 4억951만300원 규모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로 지급되는 김상태의 성과보수 이연지급 예정액을 △2020년 2402주 △2021년 4만7054주 △2022년 3만4408주 △2023년 2만4003주라고 공시했다.

    ◆ 어록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 총괄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9년 1월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당장 추가 유상증자 계획은 없지만 해외 글로벌 투자회사와 견주기 위해서는 이들과 맞먹는 수준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2018/11/26,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의 미래는 투자다. 인도에서 브로커리지 영업하려고 3천억 원 투입한 것은 아니다. 수수료만으로는 안 된다. 투자 없이는 성장도 없다. 우량한 기업의 지분을 직접 매입할 것이다.” (2018/03/16,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당장 뉴욕이나 런던에서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을 벌이기는 힘들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부터 해외 IB 영향력을 확대하겠다.” (2017/10/25,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의 가장 큰 강점은 확실한 투자 철학을 가진 오너가 있다는 것이다. 퇴직연금, 해외 부동산 투자, 글로벌 자산배분 등이 경쟁회사보다 3~5년 앞서갈 수 있던 것도 일관된 의사 결정체계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2017/05/18,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아직 글로벌 시장과 비교할 때 한국 IB가 여전히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에셋대우는 트랙 레코드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고 세계 16개국에 조직 그룹사가 나가 있다. 네트워크와 트랙 레코드 등을 고려할 때 이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붙어 볼 만한 상황이다.” (2017/04/27,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기업의 성장 과실을 투자자와 공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IB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국내 대기업이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를 할 때 공모펀드를 일부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투자자들이 해당기업의 성공을 응원하지 않겠나. 이런 식으로 기업과 투자자와 IB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2017/03/16, 인베스트조선과 인터뷰에서)

    “돌이켜보면 비록 보잘것없는 성과였지만 고객의 끊임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 업계 선후배들과 지혜를 모아 한국 IB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2015/10/12,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재 대우증권 후배들의 개인적인 자질은 과거에 비해 정말 우수하지만 구성원 간 유대감은 조금 약화된 것 같아 아쉽다. 직원들과 스킨십을 하면서 대우증권을 IB 명가로 재건하는 데 힘쓰겠다.” (2015/03/18,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자신있다. 내가 LIG넥스원 경영진이라면 최근 큰 딜을 해 본 곳을 활용하겠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삼성SDS나 삼성에버랜드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해 본 곳이 적임 아니겠느냐.” (2014/07/07,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LIG넥스원 기업공개와 관련해)
  • ◆ 경영활동과 공과 

    △크래프톤 상장 단독 대표주관 따내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10월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크래프톤의 기업공개 단독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이에 힘입어 2021년 주관실적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부터 ‘기업공개 강자’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크래프톤 주관실적을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는 20조 원에서 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가치가 높은 만큼 공모규모도 조 단위는 거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초대어급’ 기업공개로 기대받고 있다. 

    보통 공모규모 1조 원가량의 기업공개는 대표주관사를 2곳 정도 선정하는데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크래프톤 대표주관사 자리를 따낸 만큼 주관실적을 더 많이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나 인센티브 등 수익도 두둑하게 확보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진에어, 스튜디오드래곤 등 굵직한 기업공개를 여럿 주관해 2017년과 2018년에 기업공개 주관실적 1위 자리를 지켜 ‘기업공개 명가’로 불렸다. 하지만 2019년 5위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 미래에셋대우 실적.

    △미래에셋대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끝내 무산
    미래에셋대우가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2020년 9월11일 금호산업이 HDC현대산업개발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결국 무산됐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약 10개월 만이다.

    2019년 12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조5천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고 인수대금의 10%를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투자자(FI)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는데 계약금으로 각각 500억 원, 2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불발된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와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500억 원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몰취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책임은 금호산업에 있다며 계약금 반환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황 악화와 더불어 금호산업의 불성실한 자료 제공 등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이 계약 파기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재판결과에 따라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12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인수 관련 소송전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9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약 7조 원(52억 달러) 규모의 미국 호텔 15곳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약금으로 약 7천억 원(5억8000만 달러)을 납부했는데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 가운데 5천억 원가량을 냈다.

    다만 이 계약이 소송전으로 번지게 된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 5천억 원을 날릴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2020년 4월17일 미래에셋그룹은 중국 안방보험에 계약상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충족되지 않은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통지했다.

    미래에셋측은 안방보험이 매매대상인 호텔을 두고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계약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권원보험 발급에 영향을 준 안방보험과 제3자의 소송을 안방보험측이 고의로 숨겼다며 이는 기망(속임)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방보험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는 것이 매도자의 의무가 아니라며 미래에셋그룹의 주장을 놓고 트집잡기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안방보험은 미국시각 기준 2020년 4월27일 매수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 제기했다. 

    권원보험(Title Insurance)이란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소유권보험이라고도 한다.

    부동산거래의 매도인이 진정한 소유권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보험사의 권원보험을 발급받음으로써 부동산의 소유권 등 권리가 보증된다. 부동산의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매수자는 권원보험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발급받아야 호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고 나중에 불거질 소송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는 태도를 보였다. 반면 안방보험은 미래에셋그룹이 계약에서 발을 빼기 위해 하자를 이유로 계약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는 것이다.

    미국 호텔 인수와 관련된 소송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 1심 결과는 2020년 11월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소송결과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부담은 5천억 원을 포함해 계약금 7천억 원의 반환 여부가 결정된다.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 나서
    미래에셋대우는 투자금융부문에서 해외 대체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2020년 들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대체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홍콩 오피스빌딩 등에 투자하고 프랑스 파리 마중가타워, 아마존 물류센터 등을 인수하며 굵직한 해외부동산에 투자했다.

    다만 마중가타워 지분을 놓고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상반기 안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재매각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9년 추진한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 투자는 무산됐으며 결국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등 해외 대체투자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코스모폴리탄호텔 투자를 시작으로 런던 캐논브릿지 하우스, 홍콩 더 센터 등 글로벌 주요 도시 핵심 상업지구의 대체투자에도 뛰어들었다. 

    이 밖에 미국 화력발전소와 호주 석탄터미널 관련 인프라에 투자했고 중국판 우버인 디디추싱과 세계 최대 드론 제조사인 DJI등 4차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성장기업 투자에도 참여했다.

    △해외법인 성과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투자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미국 뉴욕 법인과 영국 런던 법인, 2017년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인, 2018년 인도 법인과 베트남 법인 등에서 증자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법인에는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2019년 5월에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몸집을 크게 불렸다.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2016년 3693억 원에서 2017년 1조497억 원, 2018년 1조4589억 원, 2019년 2조4306억 원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2월11일 공동주관을 맡은 5억 달러(약 5950억 원) 규모의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업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 법인 IB본부는 공동주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협력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은 2019년 11월 독일 바이오테크업체 바이오엔텍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에 참여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증권사는 국내에서 미래에셋대우가 최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8년 6월 미국의 뉴욕 법인과 LA 법인을 지배하는 지주사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도 세웠다.

    미래에셋대우는 1991년 영국 런던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등 2020년 상반기 기준 11개의 해외법인과 3곳의 사무소를 보유하며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왼쪽부터)과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조웅기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0년 7월23일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상태, 투자금융 공로 인정받아 사장 승진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투자금융사업을 진두지휘한 공을 인정받아 2018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금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꼽힌다.

    이 때문에 김상태가 증권사 재직 시절 기업금융, 인수금융 등 다양한 투자금융 업무를 진행했던 이력과 미래에셋대우의 IB부문을 오래 이끌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통합한 뒤 기업부문본부, ECM본부, 종합금융투자본부 등을 거느린 IB1부문을 이끌었다.

    △자기자본(PI) 활용해 투자금융사업 적극 확대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강력한 자본금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투자금융사업을 벌였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이 늘어난 덕분에 자기자본 투자 규모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2020년 상반기 기준 9조5953억 원이다.

    김상태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자신있게 자기자본투자(PI)를 할 수 있는 이유는 자본금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자본금이 4조 원일 때와 8조 원일 때는 접근하는 투자의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

    △2018년 공식 사내이사로 선임 
    김상태는 2018년 3월27일 미래에셋대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부사장)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인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함께 3인 사내이사체제를 이루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오랜 기간 금융투자업에 종사했고 합병 전 미래에셋대우에서 다년간 경영진으로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며 “금융 비즈니스에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말했다.

    김상태는 2018년 연말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2분기 기준 미래에셋대우에는 모두 5명의 사장이 있는데 그 가운데 김상태는 유일한 등기임원이다. 

    △미래에셋대우 통합 이후 투자금융(IB) 조직 안정화
    김상태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에 따라 투자금융사업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일조했다.

    김상태는 이 과정에서 투자금융 직원들이 거래를 보는 관점을 변화하도록 했다는 점을 가장 큰 업적으로 꼽는다.

    단기성과 위주의 중개, 주선업무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자산에 투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종합투자금융본부를 2곳으로 나누고 기업에 직접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도 닦았다. 단순히 회사채 발행을 도와주는 업무에서 더 나아가 에쿼티 투자 등 적극적으로 자금 확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식이다.

    △제일모직 상장주관사로 투자금융업계 주목
    김상태는 2014년 말 제일모직 상장주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KDB대우증권 투자금융사업부문 대표에 올랐다.

    KDB대우증권은 2014년 6월 단독으로 1조3천억 원 규모의 제일모직 상장 대표주관을 따냈다. 김상태가 2014년 1월 KDB대우증권으로 복귀한 뒤 이뤄낸 성과였다. 

    김상태는 친정 복귀 후 삼성SDS 상장주관사 선정에서 탈락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절치부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제일모직 상장주관사 자리를 단독으로 따냈고 2015년 9월에는 호텔롯데 상장주관사까지 선정되며 기업공개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KDB대우증권은 미래에셋대우로 통합된 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으로 기업공개 주관실적 1위를 차지했다.

    1조87억 원 규모의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277억 원 규모의 롯데정보통신, 1061억 원 규모의 하나제약 등 상장주관을 마무리했다. '테슬라상장' 1호 기업인 카페24의 기업공개 주관업무도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김상태는 대우증권 인수공모부에서 투자금융 경력을 시작해 주식인수부장까지 올랐다. 당시 대우증권은 LG카드, 롯데쇼핑 등 기업공개를 주관했다.

    김상태는 메리츠종금증권 IB사업본부장, 유진투자증권 기업금융파트장을 거친 뒤 KDB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으로 돌아왔다.

  • ◆ 비전과 과제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왼쪽)이 2016년 10월17일 기술검사서비스 전문기업 에이치시티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 연말인사에서 IB총괄 사장을 맡고 있는 만큼 조웅기 부회장과 함께 투자금융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투자은행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규모와 실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키워낼 꿈을 꾸고 있다.

    ‘한국의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골드만삭스의 자기자본은 100조 원대다. 같은 아시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자기자본 28조 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2020년 상반기 기준 9조5953억 원이다.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자본력을 키워야 하는 만큼 발행어음사업 진출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어음사업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가운데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증권사에게 허용된다.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해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한 만큼 자본력을 요구하는 투자금융부문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핵심업무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그동안 박현주 회장과 관련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발행어음시장 진출에 필요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었다. 

    2020년 5월27일 2년 반에 걸친 공정위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사업에 진출해 투자금융부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 외에도 고객의 예탁자금을 운용하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 담보신탁업무까지 허가받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투자계좌 업무 등은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허용된다.

    미래에셋대우는 단순히 ‘중개 플랫폼’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들과 투자성과를 함께 나누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업과 관계에서도 단순히 회사채 발행, 상장주관(IPO) 등을 통해 수수료를 받는 단순한 업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성장성이 밝은 기업을 발굴하고 지분투자를 통해 동반 성장하려는 그림을 그렸다.

    해외에서도 좋은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 떠오르는 국가의 우량기업을 찾아 직접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런던, 로스엔젤레스, 뉴욕, 브라질을 비롯한 11곳의 해외법인과 3곳의 사무소를 보유해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밝은 스타트업 및 해외기업에 투자를 벌이고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김상태는 2018년 3월16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떠오르고 있는 국가의 우량기업을 찾아 직접 지분을 투자할 수 있다. 물론 기업을 직접 운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SI(전략적투자자)와 협업해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 평가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대표(오른쪽부터)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식열 IBK투자증권 전무, 김철은 유진투자증권 전무 등이 2017년 3월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코넥스시장 우수IB 시상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뼛속 깊이 ‘IB(투자금융)맨’으로 불린다.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고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 편이다. 김상태는 실력과 신뢰로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녔다.

    대우증권 시절 직원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기 위해 수시로 사진첩을 들춰보고 말단 직원과도 저녁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직원들과 스킨십에 힘썼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먼저 입사한 대학 선배에게 어느 부서에 지원할지 물었는데 인수부를 추천받았다. 처음에는 인수부를 인사부로 잘못 알아들을 정도로 투자금융 분야에 사전지식이 없었다고 한다.

    유진투자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다수의 증권사를 거치며 주식 발행, 채권 발행 등을 두루 맡아 기업금융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진취적 경영 스타일을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증권에서 부장까지 올랐으나 안주하지 않고 중소형증권사인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옮겼다. 메리츠종금증권에서 2010년 중국기업인 웨이포트 상장을 주관했는데 한국 투자금융업계 사상 처음으로 중국기업과 상장 주관계약을 맺으면서 계약금을 받았다.

    김상태는 중국기업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깰 수 있다고 봐 관례를 깨고 계약금을 받은 것이다. 

    웨이포트는 계약금을 줄 수 없다고 했지만 귀국 비행기편 예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줄 때까지 협상하겠다고 버텨 계약금을 받는 데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 시절에는 미국 바이오기업으로는 최초 사례인 엑세스바이오 상장을 맡았다. 김상태는 엑세스바이오의 상장주관업무만 진행하지 않고 회사 지분을 5%가량 인수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액세스바이오 주가가 코스닥 상장 후 치솟으면서 유진투자증권은 100억여 원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 사건사고

    △연이은 투자 무산에 소송전 휘말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호텔 인수와 관련해 미래에셋그룹이 중국 안방보험과 소송을 하고 있는 데 따라 소송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미래에셋그룹은 호텔 인수를 위해 7천억 원가량을 계약금으로 지불했고 미래에셋대우는 약 5천억 원을 부담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가운데 약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행보증금으로 500억 원가량의 자금을 넣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행보증금 반환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2건의 대규모 투자계약이 무산된 데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계약금으로 지불한 금액이 장기간 묶이게 됐고 소송결과에 따라 계약금 전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발행어음사업 인가 못 받아 ‘속앓이’
    미래에셋대우는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발행어음사업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증권사가 공격적 투자금융사업을 위하기 위해 필수로 꼽히는 사업이다.

    김상태는 미래에셋대우의 투자금융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미래에셋대우가 발행어음 인가를 얻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는 시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17년 11월 미래에셋대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받았지만 핵심사업인 발행어음업무 인가는 받지 못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사의 옵션상품을 고객에게 불완전판매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데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를 두고 금융위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어 발행어음 인가를 받는 데 발목이 잡혔다. 

    2017년 12월부터는 공정위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 심사는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는 데 따라 보류돼 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나 대주주가 금융위, 공정위, 국세청, 검찰청, 또는 금감원 등으로부터 조사, 검사 등을 받을 때에는 금융당국의 신사업 인허가가 보류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 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했다. 2017년 12월부터 이어진 2년 반가량의 조사를 끝냈다.

    그동안 발행어음사업 진출에 걸림돌이었던 공정위 제재 관련 조사가 마무리된 데 따라 발행어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 ◆ 경력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이 2017년 3월16일 인베스트조선과 인터뷰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2004년 KDB대우증권에서 기업금융부장을 맡았다.

    2007년 투자금융(IB)사업본부 주식인수부장에 올랐다.

    2007년 메리츠종금증권에서 IB사업본부장 상무보를 지냈다.

    2010년 유진투자증권에서 IB사업본부 기업금융파트장 상무를 맡았다.

    2014년 KDB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KDB대우증권에서 IB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했다.

    2016년 미래에셋대우 IB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2016년 10월 미래에셋대우 기업금융(IB)1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2018년 11월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3년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투자금융학을 공부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미래에셋대우에서 2020년 상반기 보수로 7억4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2억30만 원, 상여금 5억3030만 원, 기타근로소득 1320만 원 등이다.

    2020년 2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 3만9225주, 우선주 1만2661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11월4일 종가 기준으로 4억951만300원 규모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대우 보통주로 지급되는 김상태의 성과보수 이연지급 예정액을 △2020년 2402주 △2021년 4만7054주 △2022년 3만4408주 △2023년 2만4003주라고 공시했다.

  • ◆ 어록

    ▲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 총괄대표(왼쪽에서 세번째)와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9년 1월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대우와 코람코자산신탁의 ‘리츠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당장 추가 유상증자 계획은 없지만 해외 글로벌 투자회사와 견주기 위해서는 이들과 맞먹는 수준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2018/11/26,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의 미래는 투자다. 인도에서 브로커리지 영업하려고 3천억 원 투입한 것은 아니다. 수수료만으로는 안 된다. 투자 없이는 성장도 없다. 우량한 기업의 지분을 직접 매입할 것이다.” (2018/03/16,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당장 뉴욕이나 런던에서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을 벌이기는 힘들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부터 해외 IB 영향력을 확대하겠다.” (2017/10/25,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미래에셋대우의 가장 큰 강점은 확실한 투자 철학을 가진 오너가 있다는 것이다. 퇴직연금, 해외 부동산 투자, 글로벌 자산배분 등이 경쟁회사보다 3~5년 앞서갈 수 있던 것도 일관된 의사 결정체계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2017/05/18,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아직 글로벌 시장과 비교할 때 한국 IB가 여전히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에셋대우는 트랙 레코드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고 세계 16개국에 조직 그룹사가 나가 있다. 네트워크와 트랙 레코드 등을 고려할 때 이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붙어 볼 만한 상황이다.” (2017/04/27,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기업의 성장 과실을 투자자와 공유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IB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가령 국내 대기업이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를 할 때 공모펀드를 일부 만들었다고 가정해보자. 투자자들이 해당기업의 성공을 응원하지 않겠나. 이런 식으로 기업과 투자자와 IB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2017/03/16, 인베스트조선과 인터뷰에서)

    “돌이켜보면 비록 보잘것없는 성과였지만 고객의 끊임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한 것 같다. 앞으로 업계 선후배들과 지혜를 모아 한국 IB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2015/10/12,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재 대우증권 후배들의 개인적인 자질은 과거에 비해 정말 우수하지만 구성원 간 유대감은 조금 약화된 것 같아 아쉽다. 직원들과 스킨십을 하면서 대우증권을 IB 명가로 재건하는 데 힘쓰겠다.” (2015/03/18,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자신있다. 내가 LIG넥스원 경영진이라면 최근 큰 딜을 해 본 곳을 활용하겠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삼성SDS나 삼성에버랜드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해 본 곳이 적임 아니겠느냐.” (2014/07/07,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LIG넥스원 기업공개와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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