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됐다.
SK케미칼, 두산중공업도 편입된 반면 아모레퍼시픽우, 포스코인터내셔널, BNK금융지주는 빠졌다.
▲ SK바이오팜 로고(위쪽)와 아모레퍼시픽 로고. |
1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반기 리뷰에 따르면 SK바이오팜과 SK케미칼, 두산중공업이 MSCI 한국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
변경된 지수는 11월30일 종가를 기준으로 12월1일부터 반영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의 MSCI 신흥시장(이머징마켓)지수 내 비중은 각각 0.04%"라며 "MSCI 한국지수 편입에 따른 각 종목당 패시브자금 유입이 106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우, 포스코인터내셔널, BNK금융지주는 기준에 미달해 이번에 MSCI 한국지수에서 빠졌다.
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 종목 수는 종전과 같이 107개로 유지됐지만 한국이 포함된 신흥시장 내 한국 비중은 기존 12.1%에서 11.8%로 감소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 리뷰는 1년에 모두 4번 이뤄지는데 5월과 11월에는 반기 리뷰, 2월과 8월에는 분기 리뷰가 진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