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이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BNK금융그룹 > |
BNK금융그룹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금융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은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12월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BNK금융그룹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고객경험 높이기, 모바일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기반 확대 및 내부업무 효율화 등 디지털혁신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BNK금융그룹은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비대면 특화 상담 및 영업을 위해 종합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의 적용방안을 검토하는 등 카카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인적자원 교류 및 상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속적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훈기 BNK금융지주 부사장은 “두 그룹이 지닌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정보기술기업과 협업을 추진해 상호역량을 강화시키며 지속적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