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의 기존점 성장과 점포 증가를 바탕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15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BGF리테일 주가는 12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추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됐다”며 “4분기부터는 올해 1~3분기에 지속된 이익 감소추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27억 원, 영업이익 6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8.5% 증가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신규 지점이 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어 4분기에는 기존점의 외형 성장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도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고마진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고 점포의 외형 확대로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선제적 투자에 따라 BGF로지스, BGF푸드 등 계열사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기업 적정가치) 매력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상황”이라며 “올해 4분기와 2021년에는 실적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