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왼쪽 두번째)이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부사장(왼쪽 첫번째), 필립 르포르 주한EU대사(왼쪽 세번째),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와 르노 트위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삼성자동차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함께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로 자선 레이스를 연다.
르노삼성차는 4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사흘 동안 서울 등 4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함께하는 ECCK 자선 레이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과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의 회장, 크리스토퍼 하이더 주한유럽상의 사무총장, 마리아 카스티오 페르난데즈 주한EU대사,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유럽상의 소속 회원사들의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르노삼성자동차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레이스는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5대가 3일 동안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대구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트위지는 이번 자선 레이스에서 각 도심을 돌며 주한유럽상의 소속 회원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레이스를 마친 뒤에 르노 트위지 2대는 사회복지단체 2곳에 1대씩 기부된다. 사회복지단체에서는 트위지를 방문서비스 등 복지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외부와의 단절이나 고립 등으로 전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서로 연대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가 서로를 이어주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트위지가 부산에서 생산돼 세계로 수출되면서 내수와 글로벌시장을 잇는 상징적 모델인 것처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도움을 주고받는 이웃들을 더욱 촘촘히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