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29일 하루 동안 관객 4만3432명을 모으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날짜인 21일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관객 수는 54만7460명으로 집계됐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박스오피스 1위, '담보‘ 한 계단 오른 2위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왼쪽)과 '담보' 포스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고아성·이솜·박혜수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다. 1995년 대기업에 다니는 고졸 출신 여성사원들이 회사에서 숨기려는 진실을 함께 파헤치는 이야기가 담겼다.

‘담보’는 29일 관객 5864명을 모으면서 2위를 차지했다. 개봉 날짜인 9월29일부터 1개월 동안 누적된 관객 수는 161만1104명이다. 

담보는 강대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성동일씨와 하지원씨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영화다. 1990년대 배경으로 사채업자들이 아이를 담보로 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미스터트롯:더 무비’는 29일 관객 수 3737명으로 집계돼 3위에 올랐다. 개봉 날짜인 22일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10만9435명이다. 

'미스터트롯:더 무비'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1~6위를 차지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 뒤의 순위를 살펴보면 4위는 국내 범죄스릴러영화 ‘소리도없이’, 5위는 재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위플래쉬’, 6위는 국내 범죄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파이널컷’이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