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한샘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샘 주가 초반 급락, 유령회사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 불거져

▲ 한샘 로고.


30일 오전 9시36분 기준 한샘 주가는 전날보다 8.80%(8800원) 하락한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 언론에 따르면 한샘은 광고대행사 4곳을 통해 2018년부터 44억 원이 넘는 광고비와 협찬금을 집행했다.

하지만 이 광고대행사들은 실체가 불분명한 유령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고대행사들의 법인 등기에는 한샘의 임원과 팀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것으로 돼있지만 주소는 호텔, 휴대전화 판매 매장, 가정집 등으로 허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