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대리운전 기사를 위한 보험을 내놨다.
캐롯손해보험은 타다를 운영하는 VCNC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의 대리운전기사에게 캐롯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은 VCNC와 제휴를 맺고 ‘타다 대리’의 대리운전기사에게 캐롯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
고객이 타다앱으로 대리운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캐롯손해보험은 배정된 실시간으로 운전기사의 정보를 공유해 주행 시작부터 종료 때까지 자동차보험을 적용한다.
캐롯손해보험은 대리운전기사가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안정적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대인배상(1인당 무한), 대물배상(1사고당 1억 원 한도), 자기차량손해(3천만 원 한도, 자기부담금 30만 원), 자기신체사고담보 (사망·장애 5천만 원, 부상 1500만 원) 등 보장 내용이 대형 손해보험사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달마다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출시한 캐롯손해보험의 혁신성과 합리성이 타다 대리에도 적용돼 대리운전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