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과 제일파마홀딩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2분 기준 제일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17.11%(8050원) 급등한 5만5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제일약품 제일파마홀딩스 주가 초반 급등, 화이자와 협력관계 부각

▲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


제일파마홀딩스 주가는 8.62%(1750원) 오른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곧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인 제일약품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성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정적인 정보가 있을때 필요한 행정업무를 마치는 대로 국민에게 알리겠다"며 "그 시기는 우리가 해당 사실을 알게된 시점부터 1주일 이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 시기가 11월3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전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4개 제약사 가운데 하나다.

제일약품은 화이자의 약품을 국내에 도입해 판매하는 등 화이자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2005년 부임한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가 한국 화이자 부사장 출신이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제일약품 지분의 49.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