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0일 전날보다 14.33%(2만5천 원) 오른 19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8.74%(5500원) 상승한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계열사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6.74%(1만5천 원) 오른 2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션과 현대제철 주가는 각각 2.85%(1600원)와 1.96%(600원) 상승한 5만7700원과 3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위아(0.85%)와 기아차(0.32%) 주가가 오르면서 20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7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건설과 현대로템, 현대차증권, 현대차, 현대비앤지스틸 등 5개 계열사 주가가 내렸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건설 주가가 0.94%(300원) 하락한 3만1600원에 장을 마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현대로템 주가는 0.93%(150원) 내린 1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증권(-0.48%)과 현대차(-0.30%), 현대비앤지스틸(-0.13%) 주가는 0.5% 이하로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