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톨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 취소에 나섰다.
 
메디톡스 주가 초반 급락, 식약처 보톨리눔톡신 품목허가 취소 추진

▲ 메디톡스 로고.


20일 오전 10시4분 기준으로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21.73%(5만100원) 하락한 18만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이 국가출하승인 등 품질 검정 없이 메디톡신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19일자로 제품의 폐기와 회수를 명령했다.

이 밖에 메디톡스가 한글표기 없이 의약품을 판매한 점도 드러났다.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국가출하 승인대상 의약품으로 판매 허가와 별도로 유통 전 국가승인을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메디톡신의 제품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판매업무 등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 측은 이 제품이 국가출하 승인대상이 아닌 수출용 제품으로 식약처의 조치가 위법하다고 반발했다. 향후 행정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할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