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경기부양책 협상 과정에서 증시가 출렁였지만 합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2.05포인트(0.43%) 상승한 2만8425.51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2.05포인트(0.43%) 상승한 2만842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38포인트(0.8%) 오른 3446.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6.38포인트(0.5%) 높아진 1만1420.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책 합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틀 전에는 대화가 잘 풀리지 않아 중단했지만 협상을 다시 재개했다”면서 “우리는 매우 생산적 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사 지원을 논의하고 있고 국민 1인당 1200달러 지급과 다른 것들에 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경기부양책 협상 중단을 지시했지만 증시가 급락하고 지지자들마저 반발하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포괄적 부양책 합의가 없다면 개별 법안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말하자 한때 증시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펠로시 의장이 "백악관과 대화하고 있다"며 “대화를 지속하길 원한다“는 말하자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