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카드결제 승인건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맞물려 4월 이후 넉 달 만에 줄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전체 카드 승인건수는 19억 건, 카드결제 승인금액은 74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8월 카드결제 승인건수 넉 달 만에 감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 8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한산한 거리. <연합뉴스>


8월 카드결제 승인건수 19억 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카드결제 승인건수가 줄어든 것은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던 4월 3.7% 감소 이후 4달 만이다.

카드별 승인건수를 보면 개인카드는 1.4%, 법인카드는 5.0% 줄었다.

8월 카드결제 승인금액은 1년 전보다 3.7%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 월평균 카드결제 승인금액 증가율 7%의 절반에 머물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