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통해 3천억 원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SK이노베이션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사모펀드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안건을 승인한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소재 자회사 상장 전 지분투자로 3천억 유치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투자 유치 방식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다. 프리미어파트너스의 투자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4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과 투명 폴리이미드필름 ‘FCW’ 등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상반기 안에 상장을 목표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6월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증권사들에 발송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