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왼쪽)와 갤럭시Z플립 5G. <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다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의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 출하 및 기술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이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량 2위는 갤럭시Z폴드2로 예상됐다. 모토로라 레이저와 갤럭시Z플립 5G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DSCC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 제재로 화웨이 메이트X2 출시가 불가능해져 기존 예상보다 삼성전자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C는 가로로 접히는 클램셸 방식이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Z플립과 레이저가 클램셸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이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점이 강점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95% 이상은 퀄컴 모바일칩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은 스냅드래곤855플러스, 갤럭시Z폴드2는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탑재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스냅드래곤710을 사용한다.
DSCC는 LG전자가 2021년 1분기에 7.4인치 크기의 롤러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