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배터리사업 분사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이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본부(배터리사업) 분사를 확정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LG화학 배터리사업 전지사업부 분사 추진, "내용 확정되면 공시"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와 관련해 LG화학 관계자는 "이사회 소집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며 "배터리사업 분사는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재공시 시점에 공시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분사 방식은 LG화학이 전지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지분 100%를 소유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이에 앞서 3일 LG화학이 배터리사업을 분사한 뒤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4월 안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는 보도가 여러 매체에서 나오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