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10일부터 ‘국가철도공단’으로 이름을 바꾼다.
국가철도공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9일 대전에 위치한 본사에서 ‘국가철도공단 출범 선포식’을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선포식에서 ‘국민을 잇는 철도, 세계를 여는 철도’라는 새 비전과 △고속철도 건설·기존선 개량사업 확대 등 국가철도망 구축 △철도안전 관리 강화 △철도자산 활용도 높이기 등 12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철도산업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철도망 구축과 높은 품질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철도자산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한국판 뉴딜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이사장은 “국가철도공단이라는 명칭에는 빠르고 안전하며 쾌적한 철도를 통해 국민께 행복을 드리겠다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