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차배터리 3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SK이노베이션, 헝가리 전기차배터리 3공장 건설 추진설에 “사실무근”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7일 복수의 언론매체들은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코마롬에 전기차배터리 3공장을 짓기 위해 공사 협력회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헝가리 3공장 추진설을 일축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은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이사회 의결 등 절차가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력회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말 헝가리에 7.5GWh 규모의 전기차배터리 1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1공장의 잔여 부지를 활용해 2022년 초 양산을 목표로 9GWh 규모의 2공장도 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