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공호흡기 수요가 늘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에서 인공호흡기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부족하다”며 “코로나19로 나타나는 증상의 모든 단계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한 멕아이씨에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멕아이씨에스는 비침습 호흡치료기부터 응급 및 이동형 인공호흡기,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신생아용 인공호흡기 등 코로나19로 나타나는 증상의 모든 단계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호흡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까지는 최소 1~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치료제 개발에 성공해도 치료효과를 볼 때까지는 인공호흡기는 계속 필요하다.
또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인공호흡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호흡기 수요는 기존의 연간 10만 대 수준에서 올해에는 88만 대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 인공호흡기 생산업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멕아이씨에스가 인공호흡기시장 확대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