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새 걸그룹 및 박진영의 일본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니쥬와 박진영 일본 활동 기대"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4만1천 원에서 4만3500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계획돼 있다”며 “콘서트 부재에 따른 매출 하락을 방어하며 수익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새 걸그룹 ‘니쥬’는 일본에서 11월 정식 데뷔 초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법인인 JYP재팬 소속이다.

이 연구원은 니쥬의 일본 활동과 함께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의 일본 진출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앨범 선전과 해외 현지 아이돌, 글로벌 음원, 팬클럽 등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세계화와 지역화의 합성어)이 확대되며 더욱 공고한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51억 원, 영업이익 3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2.1%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