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주유권, 조경목 “위기극복 힘보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오일로패스 시즌2'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의 정유 자회사 SK에너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쓴 사람들에 주유권을 전달했다.

SK에너지는 12일 ‘SK오일로패스 시즌2’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수어통역사 등 3800여명에 감사카드와 함께 10만 원어치 SK오일로패스를 전달했다.

SK오일로패스 캠페인은 애초 SK에너지가 청년들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SK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유권 ‘SK오일로패스’를 전달하는 형태의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이번 시즌2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SK오일로패스는 코로나19 영웅들에게 패스(Pass)해주세요’라는 콘셉트로 7월2일~7월29일 진행됐다.

SK에너지는 “시즌2 오일로패스 신청 사이트의 방문건수가 250만여 건에 이르렀고 국민 응원 메시지도 11만5천여 건이 접수됐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신청건수보다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캠페인에 참여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천 명에게도 개별적으로 SK오일로패스를 전달했다.

단순히 기부금을 전달하는 일반적 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19 극복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은 국민들의 마음을 기업이 캠페인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청춘의 열정을 응원한 SK오일로패스가 올해는 코로나19 영웅들에게 행복에너지로 전달돼 보람을 느낀다”며 “SK에너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