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통합형 스마트팜 교육 솔루션 마련에 힘을 더한다.
LG헬로비전은 농업기업 팜한농, 정보통신(IT) 전문기업 메이티와 스마트팜 통합 교육 솔루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LG헬로비전과 팜한농, 메이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농업계 고등학교의 ‘그린 스마트스쿨’ 전환을 지원한다.
그린 스마트스쿨은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을 구현하고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국형뉴딜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세 회사는 농업계 고등학교에 가상온실 환경 제어를 실습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실습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 스마트팜 관련 영상 강의 콘텐츠를 제공해 농업 교육과 실습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지역사업 인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학교의 특성과 필요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안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운영, 관리한다.
팜한농은 각종 농업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고 농민대학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화한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메이티는 학생들이 스마트팜 관련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구축한다.
세 회사는 앞으로 빅데이터 바탕의 병충해 예측서비스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이사는 “현장감 있는 스마트팜 교육 콘텐츠와 인공지능 바탕의 병충해 에측 및 처방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