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스마트시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외매체가 보도했다.

스마트시계 플랫폼을 전기차 제어에 활용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테슬라 스마트시계 개발에 참여, 전기차 제어에 사용할 가능성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11일 기술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최근 엑스플로라테크놀로지스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새 스마트시계를 등록하면서 테슬라를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는 기업으로 기재했다.

엑스플로라테크놀로지스는 어린이용 스마트시계를 전문으로 하는 노르웨이 기업이다.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아이들을 위한 스마트시계 개발에 참여한다고 믿기는 어렵다”며 “실제로는 스마트시계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앞서 한 iOS 개발자는 애플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를 활용해 테슬라 전기차를 차고에서 꺼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3’과 ‘모델Y’를 통해 자동차에서 열쇠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쪽으로 넘어갔다”며 “테슬라가 스마트시계를 또다른 열쇠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