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언론 "애플, 앞뒤가 볼록한 형태의 스마트폰 특허 출원”

▲ 애플이 특허을 낸 볼록한 형태 스마트폰에 관한 예상 디자인. <맥루머스>

애플이 평면이 아닌 볼록한 모양의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5일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볼록한 디스플레이가 있는 전자장치’라는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 디자인은 앞뒤가 둥근 스마트폰을 묘사했다. 디스플레이와 뒤쪽 덮개가 모두 볼록한 것이다.

이 형태를 채택하면 스마트폰 가운데 공간이 기존보다 더 넓어져 배터리 용량을 키우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패널로는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다만 똑같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보다 내구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접히는 구조가 아닌 견고한 기반에 부착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특허 설명을 통해 “사용자들은 두꺼운 기기보다 얇은 기기를 선호한다”며 “볼록한 형태 스마트폰은 날렵하고 얇은 외관을 유지하면서 내부공간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