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보통신 수요 증가로 이동통신사들이 5G통신 투자를 확대하면서 윈스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김대연 윈스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윈스 목표주가를 2만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헀다.
윈스 주가는 3일 1만66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인터넷서비스 이용량이 증가하고 5G통신 확산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윈스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트래픽 증가로 윈스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윈스는 2분기에 매출 209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46.4% 늘어났다.
특히 공공보안부문과 통신보안부문의 매출이 2019년 2분기보다 각각 34.4%, 124%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 일본 통신사가 4G망에 구축된 IPS(침입방지시스템) 솔루션을 교체하면서 여기에 판매하는 IPS 제품 매출이 증가했는데 이 교체물량이 절반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수출물량은 견고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5G통신망 투자를 진행하는 국내통신사를 중심으로 차세대 IPS 물량 공급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에는 일본 5G통신 대응을 위한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