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8월부터 3개월 동안 무급휴직을 추진한다.

이스타항공은 2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전체 직원 무급휴직 실시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전체 직원 대상으로 3개월 무급휴직 추진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무급휴직 실시 여부를 묻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2020년 3월부터 운항중단에 따라 유급휴직을 진행해왔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무급휴직 추진을 두고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무산되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정관리 등 향후 절차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23일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