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NICE평가정보는 마이데이터사업 육성정책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NICE평가정보 목표주가 상향, “마이데이터사업 육성정책의 수혜”

▲ 신희부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


염종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NICE평가정보 목표주가를 기존 2만4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NICE평가정보 주가는 2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염 연구원은 “8월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데이터3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마이데이터사업자들의 개인신용평가 정보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신용평가 정보부문에서 압도적 시장 점유율(70%)을 보유한 NICE평가정보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마이데이터사업은 은행, 카드, 통신사 등에 흩어진 금융거래 정보 등을 수집해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을 제공해 수익을 내는 사업을 뜻한다.

또한 NICE평가정보는 코로나19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와 금융당국의 자금지원정책의 수혜도 볼 것으로 예상됐다.

염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은행권 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NIE평가정보는 정보 조회량 증가 등으로 개인 신용평가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IE평가정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446억 원, 영업이익 673억 원, 순이익 4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20%, 영업이익은 11.70%, 순이익은 10.5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