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항만공사의 창립 15주년을 맞아 상반기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최 사장은 10일 인천항만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올해 목표인 325만 TEU(20피트 컨테이너 적재량 단위)을 넘어 2030년 500만 TEU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창립 15돌 기념식, 최준욱 “항만 생산성 높이겠다”

▲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10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와 항만배후단지를 계획대로 공급하고 신규선대 유치와 항로 다변화, 대상화물, 대형화주 발굴 등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 강화와 환경문제에도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최 사장은 “항만 생산성을 높이는 것만큼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역량 집중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선박 황산화물 배출규제 등 환경 개선추세에 부응하여 항만지역 대기질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책임과 청렴문화 정착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고유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공공이익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며 “품격있는 조직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사 2년 이하 신입직원과 각 실의 팀장급만 참석하는 등 간소하게 치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