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가운데)이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3회 리서치 챌린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이 대학생 예비 애널리스트를 선발해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3회 리서치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리서치 챌린지’는 한국투자증권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애널리스트를 선발하는 대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리서치 챌린지 대회는 능력과 열정을 갖춘 예비 애널리스트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7% 늘어 모두 192명이 참가했다.
서류전형과 연차가 높은 애널리스트의 직접 평가를 거쳐 1차로 12개 리포트를 선발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단체 5팀(10명)과 개인 2명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강대학교 윤여훈·전병현 팀이 '드라마는 위기가 지나면 절정’이라는 제목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을 분석해 대상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수여했다.
이 밖에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도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대회 수상자 12명에게는 한국투자증권의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기회를 준다. 8월 진행되는 인턴십에 참여해 활동 우수자로 선발되면 최종 면접을 치루고 입사할 수 있다.
지난 1~2회 리서치챌린지 수상자 가운데 9명이 현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를 거쳐 입사한 9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 또한 기대가 크다”며 “대학생들이 애널리스트의 꿈을 이뤄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대회를 열어 우수인력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