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가가 장 중반 대폭 오르고 있다.

GC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GC5131A'가 임상1상 면제를 받고 8월 전에 임상2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GC녹십자 주가 장중 대폭 상승, 코로나19 혈장치료제 바로 임상2상

▲ GC녹십자 로고.


10일 오전 11시31분 기준 녹십자 주가는 전날보다 8.61%(1만3천 원) 상승한 16만4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9일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뒤 백브리핑에서 "혈장 치료제를 개발하는 GC녹십자는 임상1상을 면제하는 것으로 협의가 됐다"며 "혈장 300명 분을 공유해 임상 진행 분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임 국장은 "현재도 혈장을 공여받고 있고 8월 이전에 임상2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 치료제를 만드는 쪽으로 지원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4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93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항체 및 혈장 치료제, 백신 3대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하는 기업의 단계별 임상시험에는 모두 940억 원이 지원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