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가 장 초반 대폭 내리고 있다.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상장 뒤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8일 오전 9시44분 기준 SK바이오팜 주가는 전날보다 7.16%(1만5500원) 떨어진 20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장이 열린 뒤 한 때 20만 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15조7801억 원으로 코스피시장에서 18위다.
SK바이오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이은 대형 바이오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장애 치료제 2종의 혁신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약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목표 아래 1993년부터 바이오산업에 투자해왔다.
2007년 SK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할 때도 바이오사업은 직속조직으로 남겨두면서 SK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적극적 지원을 이어왔다.
SK바이오팜 주가는 상장 첫 날인 2일 공모가(4만9천 원)의 200% 수준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SK바이오팜은 5월23~24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323.02:1의 경쟁률로 역대 최고 기록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