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누적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RX 금시장 누적 거래대금은 7103억 원으로 지난해 거래대금 5919억 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한국거래소 금시장 누적 거래대금 7천억 넘어서 급증

▲ 한국거래소 로고.


누적 거래량도 11.1톤으로 지난해 거래된 10.7톤을 넘겼다.

하루 평균 금시장 거래대금은 57억8천만 원이며 거래량은 90㎏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39.8%, 106.4% 뛰었다.

KRX 금시장은 2014년 열린 이후 연평균 73.2%의 거래대금 증가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거래소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안전자산이 중요해지면서 금을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