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이 '비비안'으로 회사이름을 바꾼다.
사내이사 후로 선종업 미래산업 대표이사와 손영섭 남영비비안 부사장이 추천됐다.
남영비비안은 3일 이사회를 열어 회사이름을 남영비비안에서 비비안으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정관변경 내용은 7월20일부터 적용된다.
남영비비안은 1957년 남영염직, 1964년 남영나이론, 1995년 남영비비안, 1996년 비비안, 2003년 남영L&F, 2009년 남영비비안 등으로 회사 이름을 바꿔왔는데 다시 ‘비비안’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이와 함께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 수를 ‘3명 이상 7명 이내’에서 ‘3명 이상 8인 이내’로 수정하고 사내이사 후보 2명을 신규 추천했다.
선종업 미래산업 대표이사와 손영섭 남영비비안 부사장 등 2명이 남영비비안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선종업 대표는 1971년에 태어나 광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올해 4월부터 미래산업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남영비비안은 “선종업 후보자는 다른 회사 대표이사로 경영전반을 총괄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영섭 대표는 1967년에 태어나 훼미모드 BARBARA 상품기획 및 디자인 총괄을 거쳐 2015년 남영비비안에 합류했다.
2015년부터 남영비비안 VIVIEN 브랜드 총괄로 일해왔으며 올해 6월부터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남영비비안은 “손영섭 후보자는 1사업부 본부장으로서 직무를 탁월하게 수행하였으며 최근 부사장으로서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이에 앞으로 신규사업 진행 등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추천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