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한국GM 창원공장 방문해 "경영위기 극복에 모두 힘 모아야"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2일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과 주먹을 맞대고 있다. <한국GM>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에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카젬 사장은 2일 창원 공장에서 임직원들과 만나 “예상치 않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동조합은 물론 임직원 모두의 하나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경영현황 및 회사의 도전과제도 공유했다.

GM(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과 관련해 도장공장 건설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국GM 창원 공장은 GM의 차세대 글로벌 차량 1종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GM은 2018년 5월 산업은행으로부터 7억5천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준중형급 SUV와 CUV 등 신차 2종을 한국GM에 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준중형급 SUV는 트레일블레이저로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CUV 1종은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창원 공장에서 생산된다.

카젬 사장은 “상반기에 다양한 도전과제를 함께 힘써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창원 사업장은 GM에서 경쟁력 있는 생산 사업장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창원지역에 있는 쉐보레 대리점도 방문해 영업현장의 이야기도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