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병원 사이 연구결과 편차를 줄이기 위해서 임상에 참여하는 병원 수를 15곳으로 제한하는 것부터 임상대상 환자 152명을 모집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임상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드시 임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선정에도 공을 들여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PRA헬스사이언스에 임상에 관한 전반적 관리를 맡겼다. 여기에 통증 임상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업을 제2의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두는 등 예기치 못한 변수 발생에도 대비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6월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엔젠시스의 임상3-2상 최종 프로토콜(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엔젠시스의 빠른 상용화와 신약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임상3-2상은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