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재채용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반도체 설계, 인공지능 분야 박사급 인력을 500여 명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 올해 석박사 1천 명 뽑기로, 상반기에만 박사급 500명 채용

▲ 삼성전자 로고.


연말까지 석사·박사 인력을 모두 1천여 명 채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질서 변화, IT산업 경쟁 심화, 코로나19 등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채용되는 인재들은 삼성전자가 육성하는 시스템반도체사업에 주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반도체 비전 2030’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133조 원을 투자하고 1만5천 명을 채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