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출범 4개월 만에 140만 명 이상의 고객이 계좌를 개설했고 적립식 투자신청은 42만 건을 넘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공식출범 뒤 4개월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계획을 발표하며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강화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투자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4달 만에 140만 계좌 개설, 김대홍 “투자에 재미 더해”

▲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강화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투자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문형 자산배분서비스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개인맞춤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내놓고 자산관리서비스 대중화를 이끌기로 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서비스를 향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소액으로도 투자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투자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월 바로투자증권에서 이름을 바꿔 공식 출범했다. 4개월 만에 140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고 적립식 투자신청은 42만 건을 넘었다.

구체적으로 △예금자 보호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매주 연 0.6% 이자 지급 △카카오톡에서 개설할 수 있다는 편리함 등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한 데 따라 빠르게 계좌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좌개설은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30대가 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는 21.9%, 50대 이상은 11.5%로, 40~50대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생활 속 투자습관을 정착하기 위해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주식혼합형 펀드에 더해 채권형 펀드상품을 새롭게 내놔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또한 변동성 높은 주식시장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국내 채권에 마음 편히 #쏠쏠한 펀드’ △‘글로벌 채권에 나눠서 #영리한 펀드’ 등 2가지 펀드를 추가한다.

이상원 카카오페이증권 사업 총괄(COO)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채권형 펀드를 새롭게 추가하며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색깔을 입힌 투자서비스와 다양한 상품으로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