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부정결제사건과 관련해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9일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3일 발생한 토스 부정결제사건은 토스를 통한 고객정보 유출이 아닌 정보가 도용된 것으로 판단됐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부정결제사건 놓고 "고객정보 유출 없었다"

▲ 비비리퍼블리카는 9일 토스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고객정보 유출은 없다고 해명했다.


부정결제에 사용된 고객의 정보는 사용자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로 알려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비밀번호는 토스 서버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유출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4일 부정 결제액에 관해 전액 환불을 완료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도용자 파악을 위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도용된 정보로도 결제가 불가능 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도용된 고객의 정보라 할지라도 토스에서는 부정 결제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더욱 고도화된 이상거래 감지 및 대응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