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S일렉트릭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힘입어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시스템사업 등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를 4만2500원에서 6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S일렉트릭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정부 그린뉴딜정책에 힘입어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태양광발전시스템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며 “분산형 전원 방식에도 적합한 발전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정부는 그린뉴딜 정책에 전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고품질의 전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분산형 전원을 확대해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스마트그리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력체계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생산과 운용, 소비를 최적화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분산형 전원은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소규모로 발전하는 설비다. 화력 및 원자력 등 대규모 집중형 전원과 달리 송전망의 배전시설을 간편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조4232억 원, 영업이익 1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