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맞는 활동과 관련된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 보고서'를 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사업, 사회공헌, 조직문화와 인권 등 분야에서 얻은 성과를 담은 2019 기업시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보도자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건설 '2019 기업시민 보고서' 내, 한성희 "선순환 사회 노력"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 보고서에는 친환경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성과, 기업 지배구조, 이해관계자와 소통활동 등 내용이 담겼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경제적 이윤 창출만이 아닌 사회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겠다"며 "선순환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중소기업 사이의 출혈경쟁을 불렀던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일정 금액보다 낮게 제시한 입찰자는 입찰과정에서 배제하는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중소기업과의 상호 장기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하청업체의 임금체불을 막기 위해 지급완료 확인서를 제출받고 장애인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우대하는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는 등 경영이념 실천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시민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이 2012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 경영활동 성과를 담아 발간했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