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연이은 특허로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5월 기준으로 등록한 특허건수가 18개, 출원이 43개라고 29일 밝혔다.
 
한국콜마 월평균 38개 특허 출원과 등록, "연구개발기업 위상 강화"

▲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특허 외에 실용신안 등록은 6개, 출원은 3개이고 디자인은 등록 65개, 출원 58개에 이른다. 월평균 38개의 출원, 등록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허 주요부문을 살펴보면 소재, 기술, 용기 등 다양하다.

4월에는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자생하는 별꽃, 해바라기, 월귤의 추출물에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

또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탄성리포좀’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21일에는 하나의 용기에 다른 제형의 내용물을 넣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종 내용물 용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한국콜마의 모든 출원·등록 수(2020년 5월 기준)는 특허 등록 283개, 특허 출원 468개, 실용신안 등록 28개, 실용신안 출원 53개, 디자인 등록 354개, 디자인 출원 412개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기술 개발 중심의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을 도입한 만큼 연구개발 분야에 지속적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