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멈췄던 멕시코 공장을 다시 돌린다. 

이로써 기아차의 모든 해외공장이 문을 열게 됐다.
 
기아차 멕시코공장 재가동, 해외공장 모두 생산 재개

▲ 기아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기아차는 26일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했다. 4월6일 가동을 중단한 뒤 50여 일만이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해 있으며 기아차는 이곳에서 연간 40만 대 가량의 자동차를 생산한다.

멕시코 정부가 당국의 허가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가동재개를 허락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기아차도 공장을 다시 돌릴 수 있게 됐다.

기아차는 23일 멕시코 보건당국으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기아차는 4월24일 슬로바키아 공장을 시작으로 미국 공장, 인도 공장에서 차례대로 가동을 재개했다.

기아차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만큼 해외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