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차배터리에 사용되는 2차전지산업 성장 기대감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동화기업 주가 초반 급등, 자회사 전기차배터리 기술 보유 부각

▲ 김홍진 동화기업 대표이사 사장.


14일 동화기업 주가는 전날보다 19.08%(4150원) 뛴 2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화기업의 자회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차전지 핵심 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한다. 헝가리에 2만 톤(t) 규모의 전해액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삼성SDI와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전해액 배합기술을 응용해 전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 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이 직접 만난 만큼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나온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전기차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로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