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방시혁‧윤석준 공동대표체제에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의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월20일 주주총회를 열고 빅히트의 이사회 의장 및 단독 대표이사로
방시혁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 왼쪽부터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겸 단독대표이사,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 박지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HQ 최고경영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기존 공동대표였던 윤석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진행했다"며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조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앞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핵심사업과 중요 사안을 총괄지휘하게 됐다. 방 의장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의사 결정과 함께 프로듀서로서 음악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부분도 진두지휘한다.
윤석준 글로벌 최고경영자는 해외사업을 맡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국에서 빅히트 아메리카를 설립했는데 윤 최고경영자는 미국 법인에서 앞으로 현지화 전략을 이끌게 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박지원 전 넥슨 대표를 영입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HQ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박 최고경영자는 넥슨에서 오랜기간 전문 경영인으로 일한 인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기업 고도화와 조직 안정화를 맡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추구해 온 '엔터테인먼트산업 혁신'을 위한 체계적 준비 과정을 마쳤다"며 "빅히트의 성공 공식을 글로벌시장에 적용해 나감으로써 엔터테인먼트산업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